19 김예솔
국제 광고제 2023 ANDY AWARDS GOLD 수상

<수상 주제>
한국의 낮은 재활용 문제, 팬심으로 해결

<수상작 설명>

우리나라에서 페트병의 수거율은 80%이지만 재활용률 된 플라스틱 병은 단지 10%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라벨을 제거하고 따로 배출하지만 한국인의 70%는 이를 귀찮아하고, 라벨을 제거하는 것이 불편해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생각했습니다. 최근 다양한 세대들에 의해 열광하고 있는 K-pop을 사용하여

제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떨까? 라고 말이죠. K-pop의 성장과 함께, 관련 상품의 소비는 증가하고 있고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포토카드'입니다. 

이런 포토카드를 얻기 위해서 팬들은 가게 앞에 오랫동안 줄을 서 있거나, 돈을 많이 지불하는데요? 저희는 이러한 점을 토대로 코카콜라의 라벨지에 포토카드가 부착된 ‘포카콜라’ 캠페인을 제안했습니다. 포토카드가 부착된 라벨이 있다면 팬들은 자연스럽게 라벨을 뜯을 것이고, 얻게 된 포토카드는 보관하게 될 것이죠. 또한 기존의 뜯기 어려웠던 코카콜라의 라벨지도 개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포토카드만 얻고 단기적으로 끝나는 이벤트면 어떻게 하냐구요?

그래서 저희는 팬들의 장기적인 참여를 위해 "코크 드로우"란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코크 드로우"는 소비자들이 포토카드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포토카드를 증정합니다. 이러한 코크 드로우는 팬 소비자 뿐 만아니라 아티스트에 관심 없는 소비자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한정판 포토카드의 높은 재판매(리셀)가격이죠! 

만약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면 높게 판매되고 있는 한정판 포토카드의 가격을 본다면 이벤트 참여를 할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K-POP을 이용하여 전 세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병 라벨의 분리배출 실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상 소감>

안녕하세요, 동의대학교 광고홍보학과 19학번 김예솔입니다.

저는 아직 4학년으로 재학 중 이지만 현재 취업계를 내서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

작년 한해 동안 휴학을 했는데요, 이때 처음으로 ‘국제광고제’ 분야에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 국제광고제가 학생여러분들께는 익숙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 또한 관련 정보도 적었기에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어려웠는데요, 한국광고아카데미라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관련수업도 듣고 예비광고인 친구들과 소통을 하며 감을 많이 잡았던 것 같아요. 수업을 들으면서 일상에서 계속 인사이트를 도출하려고 많이 노력을 하기도 했고, 국제광고제에서 상을 받았던 출품작들을 분석하고 리뷰하는 영상도 정말 많이 찾아본 것 같아요. 

그리고 공모전이나 대외활동을 준비하면서 광고가 내 길이 맞나? 라는 생각이 한 두 번씩 들 때가 있었고, 따라주지 않는 수상소식에 지칠 때도 많았죠. 하지만 그때 “우리는 잃어버린 것도 없이 늘 무언가를 찾는 사람이야.” 라는 말이 머릿속을 맴돌더라구요. 포기하지 않고 늘 무언가를 찾아가려는 마음, 포기하지 않는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 좋은 소식이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실 광고는 혼자서 하는게 아니라 팀원들과 같이 꾸려내는 분야라고 느끼기에,

팀원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이번 국제광고제 중에서 ‘2023 앤디어워즈 GOLD’를 수상 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 걸 느낄 수 있게 해준 저희 ‘배고프조’ 팀원분들게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샤라웃 배고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