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 동문, 문화일보 신춘문예 당선
- 2021-06-23
- 국어국문학과 조교
- 5711
국어국문학과 김진석(13학번, 27세) 동문이 2021 문화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착란의 시간, 착상의 언어-김민정 시세계의 변모 과정’으로 당선되었다.
심사를 맡은 김형중 심사위원(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은 김 씨의 평론에 대해 “평론은 이론적 재단을 가급적 줄이고, 작품과의 접면을 최대한 늘릴 때 풍성해지는데 김 씨의 김민정론은 풍성하다”고 평가하면서 “중요한 시어와 이미지들을 마치 다시 쓰기 하듯 자신의 문장들 속으로 옮겨 오는 솜씨에서 대상에 대한 글쓴이의 애정이 느껴졌고, 김민정의 전체 시세계를 비평적으로 서사해해내는 통시적 안목도 탁월했다”고 당선 이유를 설명했다.
김 씨는 “문학 옆에서 꾸준히 앉아 있을 방법을 가르쳐주고, 평론을 사랑하게 해주고, 평론가의 자세를 가르쳐주신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남의 글을 고치는 낮과 남의 글에 대해 쓰는 밤을 살고 있는데, 의자를 오랫동안 차지하는 승객처럼, 남의 글 옆에서 부디 계속 앉아 있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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